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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다 들킨 초교생, 혼날까봐 가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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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때문에 부모에게 혼날 것을 두려워하던 초교생 4명이 가출했다가 이틀 만에 귀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A초교 6학년인 B(11)군, C(11)양 등은 지난 5일 수업이 끝나고 학교 인근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다 김모 교사에게 들켰다. 학교 측이 B군 등에게 반성문을 쓰게 한 뒤 부모에게 확인을 받아오도록 하자 이들은 휴대전화를 꺼버리고 달성군 화원읍 한 사찰로 가출했다.

부모들은 7일 오전 2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20여명을 동원해 수색하는 한편 B군 등의 휴대전화에 "연락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고 몇 시간 뒤 연락이 왔다. 경찰은 B군 등을 설득 끝에 만나 이날 오전 9시쯤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다 들켜 부모들에게 혼이 날까 겁나 가출한 것 같다"고 밝혔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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