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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구국제육상대회 25개국 선수 참가…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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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와 육상 남자 110m허들의 1인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여자 멀리뛰기의 타티아나 레베데바(러시아) 등 세계적 육상 스타들이 25일 열리는 2008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한다.

2008 대구국제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이신바예바와 로블레스, 레베데바 등의 출전이 확정적이며 25개국 선수 140여명과 임원 60여명이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 1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고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2005년부터 시작된 대구국제육상대회에 2006년 대회부터 참가해왔으며 대구를 찾을 때마다 폭발적 인기를 몰고 왔다. 이신바예바는 여자 장대 높이뛰기의 최강자면서도 한동안 정체 상태에 머물렀으나 올해 들어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기록 행진을 재개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로블레스는 올 들어 혜성처럼 등장한 남자 110m허들의 지배자. 그는 류시앙의 세계 기록을 갈아치운 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새로운 강자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염색한 붉은 머리로 잘 알려진 '도약의 여왕' 레베데바도 지난해에 이어 대구를 찾는다. 첫 대회부터 빠짐없이 출전한 여자 단거리 스타 로린 윌리엄스(미국)도 대구에 온다.

한국에선 남자 110m허들의 기대주 이정준(한국체대)이 참가하며 남자 100m의 전덕형(대전시체육회), 임희남(광주시청)이 29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던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광주시청),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안동시청) 등도 대구의 필드를 밟는다.

이날 경기 전에는 시민 참여 릴레이 경기, 문화행사 등이 열리고 경기 후에는 경품 추첨, 인기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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