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섬 유일의 고교인 울릉종합고등학교(사진)가 울릉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뀔 전망이다.
이는 '울릉고'로의 교명 변경을 위한 지역주민, 동문회, 운영위원, 재학생 등 교직원 대상 설문조사(600명 대상)에서 81.3%(488명)가 찬성하고, 반대는 112명(18.7%)에 불과한 데 따른 것. 교명 변경은 경북도 교육청의 학칙변동 인가 등 행정예고 등 의견 수렴과 경북도 교육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말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울릉종고는 1954년 울릉수산고등학교로 설립된 후 1970년 1월 현재의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54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박석환 교장은 "'종합'이라는 명칭이 실업계 고교라는 선입견을 내포, 대학이나 사회에서 보는 편견 때문에 재학생들이 불이익을 보고 신입생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명변경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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