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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풀어봅시다]소변 왜 자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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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소변을 자주 누게돼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 특히 젊은이들은 이게 혹시 성관계로 인한 성병이 아닌가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의학적으로 소변보는 횟수는 보통 깨어 있는 동안에 4~6회, 자는 동안에 없는 것이 정상이며, 깨어있을 때 7회 이상 소변을 눌 때(빈뇨) 비정상적이라 볼 수 있다.

빈뇨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수분섭취 과다나 당뇨 요붕증과 같이 소변의 생성량이 많아서 발생할 수 있고, 그리고 우리 인체는 여름에는 노폐물이 땀으로 배출될 수 있으나 날씨가 점점 추워지거나 특히 겨울에는 소변 누는 것만이 유일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빈뇨가 올 수 있다.

비뇨기과적 병으로 방광염이나 요도염같이 방광이나 요도의 염증에 의한 방광자극증상이거나, 전립선비대증이나 요도 협착 등의 방광하부폐색이나 방광용적의 감소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 등의 뇌혈관 질환이나 목등뼈 등의 척추손상시 뇌에서 소변을 억제하는 기능이 유지되지 않아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을 자주 누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생활에서도 빈뇨가 일어날 수 있다. 수분을 과다 섭취하거나 카페인이 포함된 기호식품인 커피'코코아'차 등의 식품이나 술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요즘과 같이 입시철을 앞에 두고 심각한 걱정, 불안, 긴장이나 흥분 등으로 인해서 빈뇨가 올 수 있다. 그 외 항히스타민약제나 비타민 D 제재 등이 빈뇨를 유발하기도 한다.

의사를 찾아야 하는 빈뇨 증세는 지속적이고 심각한 빈뇨로 일상 생활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경우, 또는 빈뇨와 함께 소변 눌 때 통증이 오는 경우, 피오줌이 있는 경우, 소변 줄기가 감소한 경우, 소변 시작이 지연되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요실금이 동반된 경우, 소변 누고 싶을 때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 요도 이물감 등의 배뇨증상이나 발열, 오한, 또는 측복통 등이 동반된 경우이다.

정희창(영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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