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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조류 경보'…늦더위로 수온상승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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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이 12일 영천댐에 '조류(藻類·물속에 살면서 엽록소로 동화작용을 하는 하등 은화식물)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4일 '조류주의보'를 내린 지 일주일 만에 한단계 오른 경보로 바꿨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고온과 일조량 증가에 따른 늦더위로 댐 수온이 24~30℃로 높은데다 예년보다 강수량이 부족해 남조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경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영천댐의 클로로필-a 농도는 지난달 25일 24.7㎎/㎥로 측정돼 주의보 기준치(15㎎/㎥)를 초과한 이후 지난 8일에는 42㎎/㎥로 올랐고 남조류 수도 8일 기준치(500cells/㎖)의 10배가 넘는 5천472cells/㎖로 측정되는 등 2주일간 기준치를 넘어섰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관련 지자체, 낙동강환경감시단,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과 함께 수중폭기장치를 가동해 조류 다량 증식지역에 황토 응집제를 살포하면서 증식을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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