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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경북예고 "재능 키우고 솜씨도 베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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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예고 드림봉사단이 지난 19일 명덕 경로당을 찾아 벽면에 화사한 벽화를 그리는 등 다양한 문화 봉사 활동으로 주위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예고 제공
▲ 경북예고 드림봉사단이 지난 19일 명덕 경로당을 찾아 벽면에 화사한 벽화를 그리는 등 다양한 문화 봉사 활동으로 주위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예고 제공

경북예고(대구 남구 대명2동)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봉사단이 있다. 미술과 음악, 무용과에 재학 중인 1, 2학년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드림봉사단이 그 주인공. 이 봉사단은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08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드림봉사단은 3년 전에 생겨났다. 그 전에도 재학생들이 중심이 돼 봉사활동을 해왔으나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조직됐다. 봉사단 내 무용과 음악과 학생들은 주로 어린이집이나 경로당, 병원 등을 찾아 콘서트나 무용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 6일엔 남구청에서 주최한 복지박람회에 참가해 축하공연도 열었다.

특히 최근엔 미술과 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술과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인근 경로당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벽면에 그림을 그려넣는 '벽화그리기'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엔 방학을 이용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19일엔 명덕 경로당에서 벽화를 그린 데 이어 22일엔 대명2동 주민센터 외벽에도 도색과 함께 벽화를 그렸다.

칙칙한 단색이었던 벽면이 풍경화 위주의 그림으로 탈바꿈하자 아이들과 노인들의 반응도 좋았다. 천순옥 교사는 "보통 벽화그리기를 완성하는 데 이틀 정도 걸리는데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벽화를 그려내 뿌듯하다"고 말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미술과 2학년 정주승(17)군은 "지난달 벽화를 그릴 때 너무 더워 힘이 많이 들었지만 막상 끝내놓고 주위의 칭찬을 들으니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고 했다.

이들은 보통 '놀토'나 일요일을 이용해 벽화그리기에 나선다. 천 교사는 "보통 한창 쉴 주말에 봉사를 하지만 학생들은 남들에게 봉사한다는 기쁨과 함께 자신의 재능도 키울 수 있는 기회라 거리낌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2학기 때는 보육원 등 다른 시설로도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경북예고는 이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드림봉사단을 남구를 대표하는 봉사 단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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