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경북도 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15일 오후 8시 14분쯤 포항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에서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손모·49)와 1t 트럭이 충돌, 승용차에 타고 있던 최모(48)씨가 숨지고 트럭 운전자 전모(61)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후 11시 30분쯤에는 안동 정하동 영가대교 교차로에서 승용차 두대가 충돌해 남모(25)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앞선 14일 오후 4시 15분쯤에는 의성 안계면 교촌리 28번 국도 교촌삼거리에서 안계면 방향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정모·68)가 맞은편에서 오던 또 다른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황모·56) 등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정씨와 황씨를 비롯해 두 차량 동승자 등 모두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2시 15분쯤에는 칠곡 동명면 금암리에서 안동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크레도스 승용차(운전자 김모·63)가 길 옆 전봇대를 들이받고 수로로 추락, 함께 타고 있던 김씨의 아들(37)이 숨졌다. 낮 12시 5분쯤에는 영천 북안면 반정리 경부고속도로(부산기점 92.7㎞ 지점)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베르나 승용차(운전자 김모·49·여)를 뒤따르던 싼타페 승용차(운전자 안모·40·여)가 추돌, 안씨의 아들(13)이 숨졌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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