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 안의 지문을 세정제로 지워 완전범죄를 시도했던 강도가 단 한 개의 지문을 남겼다가 뒤늦게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8일 택시 기사를 위협해 택시와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B(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45분쯤 대구 북부정류장 앞에서 C(46)씨의 EF소나타 택시에 탄 뒤 흉기를 들이대고 휴대폰과 현금 10여만원을 빼앗고 택시를 훔친 혐의다. 훔친 차량은 달서구 이곡동의 한 운동장에 버렸다.
경찰은 "B씨가 TV나 영화에서 본 것처럼 완전범죄를 위해 차량 세척스프레이로 운전대, 창문 등에 뿌렸지만, 정작 차를 뒤지면서 운전석 위 햇볕 가리개에 지문 한 점을 남겨 정체가 탄로났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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