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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다시 요동…주가 폭락세·환율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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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신용위기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뉴욕 증시가 폭락하자 국내 증시 역시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도 다시 급등. 금융시장의 혼란이 더욱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증시가 18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 편입에 성공했지만 주가가 장 초반 하염없이 떨어지면서 미국발 신용위기 앞에서는 호재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79포인트(2.79%) 하락한 1,385.47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에 비해 12.57포인트(2.84%) 내린 432.36으로 시작했다. 전날 2.7% 반등이 언제 있었냐는 듯 개장 초반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천200억원이 넘는 순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5% 이상 급락하면서 미국발 금융위기 심각성을 반영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34.00원 폭등한 1,1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증시 하락의 영향을 외환시장이 그대로 흡수하면서 원화는 팔고 달러는 사자는 세력을 키웠다.

미국 AIG에 대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미국 1, 2위 투자은행(IB)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달러 선호 현상을 키웠다.

한편 FTSE그룹 마크 메이크피스 회장은 18일 증권선물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증시를 선진신흥국지수(Advanced Emerging)에서 선진국지수(Develope

d)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FTSE는 글로벌증시를 선진시장과 선진신흥시장,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프런티어시장(Frontier) 등 4개로 구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번 조치로 최고 단계의 시장으로 올라섰다.

선진시장으로 승격됨으로써 4조달러(약 4천4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자금의 일부를 유치할 수 있고 시장의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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