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역 출신 미혼 남녀의 결혼 장려와 인구늘리기 고육지책으로 시 예산을 들여 '선남선녀 솔로(Solo) 탈출 프로젝트' 행사를 갖는다.
김천시 종합사회복지관은 맞선 이벤트 업체가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과 커플게임,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8일 만남의 행사를 주최하며, 오는 30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한다. 신청 자격은 김천이 고향인 25~39세 미혼 남녀로 신청자 신원 보증을 위해 주소지의 읍·면·동장이나 소속된 단체·업체 대표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이번 미혼 남녀 만남의 행사는 지난달 김천시청 미혼 공무원 80명이 참여한 '솔로 탈출' 행사에 이어 김천에서는 두 번째이다. 혼기를 놓치거나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시민들이 "신원 보증이 확실한 미혼 남녀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시가 자리를 주선해 달라"고 요청해 성사된 것.
김천시 김미숙(53) 종합사회복지관장은 "미혼 공무원들의 행사가 성공적이었다는 참가자 여론에 따라 이번에 주민 대상으로 행사를 확대했으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문화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종합사회복지관 054)420-6451.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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