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국·내외 투자유치 바람이 거세다.
구미시는 23~25일 일본 도쿄에서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부품소재기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갖는다.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투자유치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미국가산업 4·5단지를 비롯해 일본기업 부품소재단지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월 구미4단지에서 2차전지용 탄소소재 생산을 위해 GS칼텍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1억달러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일본 최대 정유사인 신일본석유㈜를 방문, 내년 3월 있을 기공식 등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협의할 예정.
이와 함께 구미공단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아사히글라스, 도레이 등 본사를 찾아 구미 투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지속적인 투자 및 기업활동을 논의한다.
김천시는 24일 한국관광공사에서 '2008 서울지구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김천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박일정 김천시의회의장 등 지역 각계 인사들과 지방이전 의향을 가진 업체 대표, 김천에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 출향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의 지리적 위치 및 물류 교통의 이점을 부각하고, 혁신도시와 KTX역세권 개발 등 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산업단지 추진 현황을 설명한다. 또 투자유치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시의 행정적·재정적 투자유치 인센티브가 담긴 홍보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다.
최진태 김천시 투자유치과장은 "물류 교통의 허브로 떠오르는 김천은 내륙의 신 성장 거점 도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최고의 투자지역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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