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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염색을 생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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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연염색 심포지엄·전시회…전세계 25개국 700여명 전문가 참여

전 세계 자연염색 기술과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는 '2008 국제자연염색 심포지엄 & 전시회'가 23일부터 27일까지 EXCO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자연염색의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 후원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전세계 25개국 700여명의 자연염색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통에서 혁신까지'라는 주제 아래 자연염색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심포지엄, 전시회, 워크숍, 문화의 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3일부터 26일까지 EXCO 5층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김지희 자연염색박물관장 등이 국제자연염색네트워크화와 인증제의 법적제도 제안, 자연염색의 역사, 위기에 처한 자연염색 방법의 고찰과 부흥 방법, 자연염색에 대한 과학적·기술적 발전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자연염재의 법적 보호와 품질 등급에 대한 원탁토론도 벌어진다.

워크숍은 23~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한국 자연염색의 근간이 되는 오방색 꽃물 들이기 주제 발표와 시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생-문화 형성력' '기-조화의 기운' '순-순수와 상생' '연-자연을 입다' '용-쓰임의 아름다움' '오방-우주의 결'이라는 주제로 자연염색을 이용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23일과 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는 필리핀, 인도, 방글라데시 등 각국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패션쇼와 퍼포먼스 등이 마련된다.

김지희 관장은 "세계 여러나라의 자연염색이 사라졌다가 친환경 바람을 타고 다시 부활하고 있다. 자연염색이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산업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053)746-9969.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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