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개령면 덕촌리 일대 3만㎡ 부지에 태양광발전 모듈공장이 건립된다.
㈜아이리솔라(대표 이영호)는 24일 "1단계로 287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 모듈공장을 건립해 기존 전지보다 효율성을 크게 높인 모듈제품을 생산하고, 2단계 사업으로 풍력발전 부품소재공장도 김천에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용량(20㎿)으로 다음달 가동을 앞두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김천태양광발전소(김천 어모면)와 추풍령 일대에 ㈜김천풍력발전소가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점을 겨냥, 모듈공장과 부품공장 투자에 나선 것으로 김천시는 분석했다. 시는 또 발전 부문 공장 건립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내 유망 업체들과 협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만간 다른 업체들의 김천 공장 건립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김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박보생 김천시장과 아이리솔라 이영호 대표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박 시장은 "모듈공장이 차질없이 건립되고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수도권 기업 CEO와 김천 출신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해 김천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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