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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기우 중기진흥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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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돕는 해법? 현장중심에 있죠"

"정책이란 현장의 문제를 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죠. 중소기업의 성공을 돕는 해법은 현장에 있기 때문에 조직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하는 '현장주의자'로 불리는 이기우(53)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6일 구미 베스트웨스턴 구미호텔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에 대해 세심하게 귀를 기울였다.

이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불편을 덜어주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지원체계를 22개에서 6개로 통합해 집행하고 창구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부터 고용창출 실적에 따라 정책자금 융자금리를 우대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활용을 당부했다. 중소벤처 창업자금을 지원받는 설립 1년 미만의 중소기업이 신청일 현재 10명을 고용유지하면 연 1%, 10인 이상일 때는 2년간 최대 연 2%의 금리를 인하해 준다는 것.

이와 함께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6천400억원인 중소기업 지원자금 규모를 내년에는 1조원까지 늘리고, 중소기업 R&D 지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의 비중이 높은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업종 전환 유도를 위해 자금지원은 물론 경영컨설팅 등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현장주의 행정과 직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 연말 중앙본부의 조직을 슬림화, 각 지역본부 및 지부에 인력을 보강하는 등 인력 및 기능을 대폭 재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이사장은 경남고·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30년 공직생활 중 17년을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에서 근무한 정책전문가로 지난 6월 제13대 중진공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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