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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방특구 "성과 미흡" 퇴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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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던 지역특구사업 추진이 지체되면서 '대구약령시한방특구' 등 일부 특구가 축소되거나 지정해제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김태환(경북 구미을)의원이 30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특구사업 관련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문경 오미자특구와 상주 곶감특구, 안동 산약마특구 성주 참외산업특구는 2008년도 모범특구 후보에 오르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 약령시한방특구, 대구 패션주얼리특구 등 대구의 2개 특구와 경북의 영덕 대게특구는 사업추진이 지체되면서 부진특구에 올라 자칫 사업이 축소되거나 지정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5월 3주동안 대구경북지역 7개 특구를 포함한 전국 40여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마치고 모범특구와 부진특구로 추진상황을 분류했다.

지경부의 심사결과에 따르면 성주 참외특구는 당초계획보다 재원을 200%이상 확보했고, 문경 오미자, 상주 곶감, 안동 산약마특구도 재원조달계획을 100% 이상 확보, 사업기반을 조성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문경 오미자특구는 2006년 대비 2007년 매출액이 2배로 느는 등 특구지정 후 오미자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동 산약마특구도 특화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당초 29억7천만원이던 농가부채가 2분의 1수준인 15억3천만원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진특구로 꼽힌 대구 약령시한방특구는 특구계획이 공동관리약사 고용에 집중되면서 지역경제발전에 별다른 도움이 안 될 것으로 평가되면서 특구계획 변경을 권고받았다. 대구 패션주얼리특구는 특구 지정이후 2년이 지났지만 민간자본을 유치하지 못하면서 '전문타운' 건설이 지연되는 등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영덕 대게특구는 당초 계획 대비 재원을 불과 2%만 확보, 사업추진 기반을 조성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사업계획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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