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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1호선 대곡~명곡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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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1호선 서편 대곡~명곡 구간 연장 사업이 국비지원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서편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정부 예산에 기본설계비 등 24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1호선 서편 연장 사업은 현재 서편 종점인 달서구 대곡역에서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화원고까지 2.3㎞를 연장하고 화원파출소와 명곡교 등에 2개의 정거장을 설치하는 공사다. 예상되는 사업비는 2천170억원이고 이 중 6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 무산됐으나 화원, 명곡지구 개발이 가속화하고 현풍면 일대에 테크노폴리스가 건설되는 등 주변 여건이 변화하면서 재점화됐다.

대구시는 연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기본설계에 착수,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도 5호선 주변의 화원 주민 5만여명의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테크노폴리스와 달성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도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하철은 1997년 11월 진천~중앙로 구간 10.3㎞에서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5월 진천~안심 전 구간 24.9㎞가 개통됐으며 2002년 5월에 진천~대곡 구간 1.0㎞가 연장돼 현재 25.9㎞를 운행하고 있다. 1호선 동편의 안심~하양 구간 8.75㎞ 연장사업은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쯤 착공,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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