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의 '찾아가는 한자 수시검정시험 서비스' 실시

최근 한자시험 수험자가 급증하면서 대구상의가 찾아가는 수시검정시험 서비스를 한다.

올해부터 상공회의소 한자 1, 2, 3급이 국가공인 자격으로 인정되면서 상의 한자자격 취득을 위한 응시생이 크게 늘고 있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대구지역 한자시험 수험자 수는 2천11명으로 지난해 총 수험인원 145명 보다 14배 가량 증가했다는 것.

상의 한자시험은 다른 기관에서 시행하는 한자시험에 비해 모든 문제가 객관식으로 나와 시험문제 풀기가 쉽고, 기업 실무에 활용이 용이하다. 또 초·중·고 교육용 한자 1천800자와 대법원 제정 인명용 한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등을 시험에 채택하고 있어 학생들의 한자학습이나 실생활에도 활용도가 높아 서울 강남교육청은 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올 10월부터 강남지역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두산그룹, 금호그룹, SK그룹 등이 한자문화권 경제의 급부상에 따라 신입직원 채용과 임·직원 평가시 한자능력 평가를 강화하고 상의 한자자격증 취득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 것도 응시자가 크게 늘고 있는 요인.

이에 따라 대구상의는 한자자격을 취득하려는 지역 수험자들이 쉽게 검정시험을 볼수 있도록 초, 중, 고, 대학생 및 일반 단체에서 200명 이상이 동시에 응시할 경우 정기시험 일이 아닌 별도의 날에 해당 학교나 단체에 직접 방문, 수시 특별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상의는 첫 단체 방문시험으로 4일 효성초교(교장 정정숙) 574명을 대상으로 수시검정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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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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