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게임 축제 '이펀 2008' 30일 대구서 개막

게임이 '펑펑' e-재미난 세상

게임 컨벤션이자 축제인 대구 '이펀(e-fun) 2008'이 오는 30일부터 3일간 대구 노보텔 및 메트로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주관하는 '이펀(e-fun) 2008'은 기업 및 비즈니스를 위한 콘퍼런스, 게임 마니아를 위한 e-스포츠(e-sports), 일반 애호가를 위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박광진 DIP 원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뉴미디어환경과 콘텐츠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e-스포츠의 확대 및 새로운 모델발굴, 참여형 콘텐츠 보강을 통한 문화콘텐츠 저변 확산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30, 31일 노보텔에서 열릴 콘퍼런스에서는 '뉴미디어 시대의 디지털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그룹 등이 참가한 가운데 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미래비전, 2011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 문화콘텐츠 등에 대한 논의와 MS, 소니, 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이 뉴미디어 플랫폼, 콘텐츠 제작기술과 그 동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U-Home 전시관'을 만들어 뉴미디어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연출한다. U-Home에는 메이저 건설사, IPTV사업자, 콘텐츠 사업자 등이 참여할 예정.

메트로센터에서는 e-스포츠의 전국체전격인 제2회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본선경기(31일, 11월 1일)를 관람할 수 있다. 게임 유저 및 마니아 그룹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 e스포츠대회는 26일까지 전국 7개 권역별로 예선을 치른 뒤 대구에서 권역별 대표선수들이 참가 본선을 치른다. 종목은 지역 게임 2종과 국산 메이저 게임 2종. KOG의 '그랜드체이스'와 라온엔터테인먼트의 '테일즈런너'는 팀전으로 열리고 '슬러거'와 '메이저1'은 개인전으로 열린다.

참여형 콘텐츠로는 31일 노보텔에서 예비 취업자, 취업준비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상 만화 등의 분야에서 '콘텐츠 인력마켓'을 열어 콘텐츠 경력 세미나, 콘텐츠 전시, 채용상담회 등을 한다. 콘텐츠 기업 인사담당자의 경력관리 노하우 강연도 있다.

31일, 11월 1일에는 국채보상기념공원과 메트로센터, 동성로에서 열릴 도심RPG(역할게임)에서는 가족·친구·동료들이 함께 게임의 주인공으로서 모바일 지도, 모바일 미션수행 등 전자수단을 통해 임무를 수행하면서 우의와 협동심도 다질 수 있다.

또 메트로센터에서의 콘텐츠 홍보존에선 콘텐츠 캐릭터를 제작·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성로 일대 PC방에서 게임 유저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콘텐츠 게임존도 설치돼 자유롭게 게임을 접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동성로 일대 특정PC방을 지정해 지역 개발사들의 게임종목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조직위 홈페이지(http://www.efu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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