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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물든다…봉산미술제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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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역사를 자랑하는 봉산미술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미술축제'라는 주제 아래 10일부터 16일까지 봉산문화거리에서 펼쳐진다. 그림 보는 안목을 넓혀주고 각박한 도시인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가을 미술잔치로 올해는 본 전시 외에 다양한 특별·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본 전시에서는 영상과 설치, 평면 작업을 하는 제2회 봉산젊은작가상 수상자 하광석을 비롯해 한국의 자연풍경과 정서를 정겹게 표현하는 손장섭, 과감한 생략과 단순화 속에서도 역동적이고 화려한 군무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정회남, 현대 한국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김진혁, 추상 미술의 김동길 이교준 이일남, 여성작가 강주영, 조각가 국경오 등 작가 36명의 작품 380여점이 선보인다. 참여 화랑은 예송갤러리, 갤러리 그림촌, 동원화랑, 갤러리로, 봉성갤러리, 석갤러리, 갤러리소헌, 송아당화랑, 아트 지앤지, 이수갤러리, 수화랑, 신미화랑, 중앙갤러리, 갤러리G, 강갤러리 등이다.

특히 갤러리 지앤지는 인체의 아름다움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관을 재발견해보는 '아름다운 누드전'을 준비했다. 권기철 김대섭 김영대 김종준 박성열 이원희 장이규 등 7명의 작가들이 개성 있는 방식으로 인체의 본능적 신비감을 표현한 작품을 출품했다. 또 송아당화랑은 만개한 꽃들을 통해 상생과 충만을 이야기하는 '축복의 화가' 노충현 작품으로 봉산미술제를 장식한다.

특별행사로는 10일 제3회 봉산젊은작가상 수상자(서양화가 이도현) 시상식, 11일 오전 11시~오후 3시 봉산문화거리 일원에서 제1회 대구학생미술실기대회가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10일 오후 4시 동부중학교의 '대취타 연주회', 경북대사대부설초교의 '사물놀이 연주회', 10~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봉산문화거리 뜨란채 아파트 상가 앞에서는 '장신구만들기체험' '닥종이 인형전' '보디페인팅 & 페이스페인팅체험'이 열린다. 053)426-151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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