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2008년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에 영화배우 김수로를 선정했다.
'연예계 최강 입담'김수로. '주유소 습격사건', '반칙왕', '화산고', '달마야 놀자' '흡혈형사 나도열' '잔혹한 출근'을 넘어 최근 개봉된'울학교 이티'까지 그는 재치와 입담으로 흥행가를 주름잡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입담에 대해"신문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했다. 전문 방송 MC들조차 그의 재치와 독특한 언어구사에 혀를 내두를 정도. 그는"구어체가 아닌 문어체로 이야기하면 신선함과 재미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신문 읽기가 어휘력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이유로 일상에서 늘 신문을 가까이 하며, 식사할 때든 차안이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틈이 신문을 읽는다.
그가 신문과 인연을 맺게 된 데는 고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그가 배우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담임선생님이 신문 읽기를 권했던 것. 갖가지 삶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에게 세상의 다양한 경험을 전해주고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신문은 최고의 연기 교재라는 것이 이유였다. "선생님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랐다"는 그에게 신문 읽기는 말 그대로 '지상명령'인 셈이었다. 그 후 20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을 읽고 있다고 한다. 그는 지금도 스승의 날이면 한 해도 빠짐없이 담임선생님을 찾아뵈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는 10일(금)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리는 '2008 전국 NIE 대회'에서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 상을 받게 되며, 그 자리에서 '신문과 나'라는 주제로 신문에 대한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