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 과속, 난폭운전 등 택시의 질 나쁜 서비스는 낮은 임금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노동부가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택시기사들의 평균 급여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쳤고 대구는 조사대상인 6개 대도시 중 부산·울산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전국 택시근로자 임금실태를 보면 택시기사들의 기본급과 주휴·승무·근속·장려수당, 기타 정기수당 등을 합친 '기본임금'은 월평균 61만6천668원으로 최저임금(주 40시간 기준 월 78만7천930원)에 비해 17만1천262원이나 모자랐다. 택시기사들의 기본임금액에 정기상여금(10만1천868원)과 생활보조수당(1천343원)을 합친 '생산고 연동임금' 역시 월 71만9천879원으로 최저임금에 6만8천원이 미달했다.
생산고 연동임금 기준 평균액 경우 대구가 73만6천289원으로 6개 특별·광역시 중 부산·울산(51만9천159원)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것이다. 서울(월 82만1천206원)과 광주(월 82만1천355원)가 최저임금을 약간 상회했을 뿐 나머지 4개 광역시 택시기사들의 평균임금은 최저임금에 미달했다.
근속년수가 1년 미만인 택시기사들의 생산고 연동임금은 월 63만6천898원에 불과했으며, 3~4년 미만인 운전기사 역시도 75만1천524원으로 최저 임금보다 낮았다.
권 의원은 "택시의 질 나쁜 서비스는 하루종일 운전대를 잡아도 생계가 보장되지 않는 낮은 임금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택시기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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