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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공단 경주 확정…내년 1월 업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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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주사무소의 경주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

지식경제부가 10일 공단설립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공단 설립 등기를 위한 정관에 공단의 주사무소를 경주에 둔다는 내용을 명기한 데 따른 것이다.

방폐공단은 12월 말 설립 등기를 한 뒤 내년 1월 1일 출범하게 된다. 방폐물의 처분, 시설 건설 및 운영 등 방폐물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는다. 직원 201명이 근무하게 되며 내년 사업비와 운영비 등으로 456억원이 책정됐다.

경주시와 지역 정치권, 주민들은 그동안 원전 4기가 운영 중인데다 2기가 추가로 건설되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까지 건설되고 있는 점을 들어 방폐공단 경주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한편 방폐공단의 경주 유치에 따라 양북면 장항리로 이전이 결정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도심지로 옮기는 방안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방폐공단 사무소를 양북면 한수원 본사 이전 예정지에 두는 대신, 한수원 본사의 시내 도심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 경주시의회는 지난 9일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갖고 한수원 본사를 시내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주시의회 이진구 의장은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 의원들이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서는 동경주에 인센티브를 주고 본사를 시내권으로 옮겨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면서 "동경주에 줄 인센티브에 대해 앞으로 경주시장, 한수원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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