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공연으로 시인 윤동주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현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시적 스토리에 멀티미디어 영상을 접목해 청소년들이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동주 시인의 청소년기는 나라와 언어를 빼앗긴 암울한 시기였다. 시인은 이 시기에 총칼보다 강한 시를 쓰며 민족의 울분을 항변했다. 시인의 고민과 참회의 삶은 피폐해져 가는 우리시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소년들이 시와 연극을 통해 국어사랑과 역사와 민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안내=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4시·7시 30분, 18일 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3시·6시 30분/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연출 표재순/053)606-6131~4.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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