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에 대한 정년보장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다른 대학들이 교수들의 승진 및 정년심사를 강화해 '교수직=철밥통'이라는 공식을 깨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나홀로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은 14일 경북대 국정감사에서 "KAIST와 서울대가 교수들의 승진 및 정년심사를 강화하는 등 교수 사회에 대한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데 반해 경북대는 교수 승진율이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정년보장심사에서는 그동안 단 한 명의 탈락자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북대의 교수 승진율은 2003년 75.3%였던 것이 해마다 조금씩 상승해 지난해는 82.7%로 급증했다. 특히 정년보장심사는 5년 동안 탈락자가 단 한 명도 없는 등 통과율이 100%에 이르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대는 최근 교수의 승진·정년보장심사에서 정교수 승진 대상자 81명 가운데 42%인 34명이 탈락하거나 유보되는 등 승진심사를 강화했고,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라며 "경북대만 요지부동의 자세를 보이는 등 개혁에는 무관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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