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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건립 모금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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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지만 국민들 소중한 뜻 함께 할 것"

"국채보상운동에 남녀노소, 빈부귀천 없이 모두가 참여한 만큼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모금도 시민 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영호 회장과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모금추진위원회 남성희 위원장(대구보건대학장)은 "경제가 어렵지만 지금보다 더 어려웠던 시절에 각계 각층에서 열화와 같이 일어났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살리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과 남 위원장은 국채보상운동이 최초의 시민운동이자 여성들이 주도한 최초의 여성운동, 부자나 가난한 사람 모두 함께 한 화합운동 등 미래지향적인 의미가 많아 '대구정신'으로 승화시키면 지역발전의 모티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남 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부탁하기 힘든 면도 있지만 국채보상운동, 외환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이 힘을 합쳐 왔으므로 이번에도 국민들의 소중한 뜻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회장과 남 위원장은 이를 위해 다양한 모금방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대구은행(242-10-001012), 농협(150012-51-225134), 국민은행(616101-04-157106)에 3개의 모금계좌를 개설했고 시민 모금창구도 만든다. 남 위원장은 재직중인 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인당 소장전) 판매대금도 기부하기로 했다.

15일 열리는 모금 발대식은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에는 대구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국악단원, 한국무용단 공연이 펼쳐진다. 공식행사 뒤에는 지역 기관장과 기부자간 성금전달식, 홍등 날리기, 기부자 띠잇기, 사랑의 비둘기 날리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과 남 위원장은 이번 모금운동이 전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국채보상운동은 남자는 담배를 끊고, 여자는 패물을 처분하면서까지 동참해 삽시간에 전국운동으로 번져 민족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2010년 국민성금으로 건립될 기념관은 애국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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