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호 신도시를 내걸며 올봄 착공식을 가진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지난달 이시아폴리스 신임 대표로 취임한 류창수씨는 사업 전망에 대해 확신에 찬 답을 했다.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사업성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아주 성공적이며 결과 또한 지역민들에게 절대 실망을 주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에서 25년을 근무하며 국내외 개발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류 대표는 이시아폴리스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요인들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입지적으로 볼 때 물(금호강)을 끌어안고 있고 뒤로는 팔공산과 봉무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천혜의 부지"라며 "교통 접근성이 좋고 신서 혁신도시 및 율하지구, 북구 연경 지구의 중심지로 몇 년 뒤에는 대구 동북구 지역의 중심 발전축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내년 3월 분양 예정인 3천500가구의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기대해도 좋을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분양 가격이 공개되면 부동산 업계에서 놀랄 정도로 낮은 가격이 될 것이다. 규모는 중소형을 80% 이상 배치하면서 고품질의 아파트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이시아 폴리스 내 분양 일정이 조금 늦어지면서 주주사들의 사업 포기 및 사업 연기설 등이 일부에서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소문"이라며 "100만㎡ 규모의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몇달 정도 일정이 순연되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부동산 개발 전문가의 식견을 내보였다.
"경기는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고 이시아폴리스 개발은 장기 사업인 만큼 완공 전까지는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상업부지 분양도 다소 미진할 수 있지만 경기만 회복되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아폴리스의 전체 사업면적은 117만7천㎡(36만평)에 이르며 총 사업비는 1조3천억원 정도로 부지 전체 개발은 2012년에 끝난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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