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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급금 나도 대상 되나요"…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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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유가환급금 시행을 앞두고 국세청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유가환급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국세청 콜센터(1544-2030)는 물론 세무서마다 전화가 쏟아지고 있으며 유가환급급 홈페이지(refund.hometax.go.kr)에도 하루 100만명 이상이 접속을 하고 있다는 것.

유가 환급금 전체 대상자는 1천650만명, 대구경북 지역은 150만명에 이르며 근로소득자는 11월, 자영업자는 12월에 각각 6만원에서 24만원까지 환급금을 돌려받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신이 환급 대상자인지 여부와 환급금 규모를 묻는 전화가 대부분"이라며 "근로소득자는 소속회사에서 일괄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상담 전화 폭주로 연결이 어려워지면서 상담 인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대구지방국세청의 경우 업무 부서외에 53명의 전담 요원이 추가로 배치돼 상담 업무를 맡게 되며 상담시간도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로 늘리고 토요일 오전에도 전화 상담에 나서게 된다.

국세청은 다음달 443만명에 이르는 사업소득자들의 개별 신청이 시작되면 업무 부하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민원인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국 107개 세무서별로 유가환급금 전자신청 지도상담교실을 만들어 전문적으로 안내를 맡기기로 했다.

대구지방국세청 홍대근 소득세과장은 "근로소득자는 우선 소속 회사로 문의하거나 유가환급금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파악하면 불편을 덜 수 있으며 그래도 의문이 풀리지 않은 사항만 문의해 달라"며 "사업소득자에게는 다음달 초 자세한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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