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포항시지부(지부장 권중동)와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치옥)는 지난 13일 죽장면 상옥리 친환경생산단지인 '슬로 시티(Slow City)' 마을에서 친환경농업 체험행사(사진)를 가졌다.
포항지역 28개 여성단체 회장단 등 회원 60여명은 이 마을에서 유기농 쌈채소 따기와 사과 따기 등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수확했고, 기계농협의 친환경쌀 도정공장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견학했다.
황치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슬로 시티 현장체험을 통해 친환경 영농의 중요성을 실감했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는 농협의 우수농산물 홍보에 여성단체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동 지부장은 "포항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노원구와 대구 수성구의 여성단체 회원들도 초청해 친환경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상옥리 친환경농업지구는 면적 242㏊에 친환경생산단지와 농촌체험장·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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