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초대작가, 죽농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 중인 석여(石如) 손수용 화백의 7번째 작품전이 서울 조형갤러리(15~21일)와 대백프라자갤러리(22~27일)에서 열린다.
수묵 문인화의 현대적 재해석은 한국화단이 안고 있는 화두 중 하나. 손수용 작가도 전통 양식과 정신을 계승하면서 수묵 문인화에 현대적 미감을 더하기 위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가 작품 활동의 지표로 삼는 것은 '상선약수(上善藥水)'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말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자연이다'는 말과 상통한다.
사물에 대한 깊은 사색과 거침 없는 선이 살아 있는 작품을 보면 자연을 단순화하면서도 세부적인 특징을 놓치지 않는 유려한 표현 기법을 접할 수 있다. 이는 사물의 정신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생동감 넘치는 문기를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번 전시에는 자연을 닮고 싶어 하는 작가의 염원이 담긴 작품 50여점이 걸린다.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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