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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프리즘] 대구문화창조발전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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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재창조 사업' 밑그림 그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KT&G 대구연초제조창에 조성키로 한 대구문화창조발전소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문화산업전문기업 ㈜ATBT는 17일부터 이틀간 '대구문화창조발전소 활성화를 위한 예술난장 프로젝트'(이하 예술난장)를 연다. 대구시 역시 오는 31일부터 보름간 진행될 2008 대구현대미술전 'ART IN DAEGU'를 대구문화창조발전소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특히 예술난장프로젝트는 대구문화창조발전소 조성 사업의 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대구시에 의뢰, 개최한 프로젝트로 난장에 참여한 작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이 연구에 반영된다. 현재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은 'KT&G 활용, 대구문화창조발전소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맡아 올 12월 조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예술난장은 체험과 전시, 예술장터, 공연, 퍼포먼스 등 총 5개 분야로 17, 18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펼쳐진다. 전시 및 공연은 KT&G 연초제조창 1동의 1, 2층에서 진행되며 내부공간과 복도, 광장 등을 최대한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눈여겨볼 프로그램으론 17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술난장 거리굿'과 도배·낙서 프로젝트. 특히 낙서 프로젝트는 대구문화창조발전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바람을 종이에 적어 입구 기둥에 붙이는 퍼포먼스로 예술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구 YMCA의 대구춤판과 비보잉 배틀공연, 소리광대의 퓨전타악공연, 거리예술가의 마임 등 공연이 열리며, 전시엔 매일신문의 사진전 '1954 한국'과 예술 놀이터 참여작가의 그림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국내의 우수 미술작가 작품을 전시,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모색해보는 2008 대구현대미술전 'ART IN DAEGU'도 오는 31일부터 보름간 대구문화창조발전소 웰딩건물에서 열린다. 국내의 우수작가 61명이 참여하는 현대미술전은 '이미지의 반란'이라는 주제로 '리얼리티'의 다양성을 모색한다. 대구미술 전통의 한 축을 형성하는 '리얼리즘'을 재조명하고 동시대 미술계의 회화 붐 현상을 집중분석하기도 한다. 대구시는 대구시립미술관의 방향성을 점검해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전시는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 '이야기와 이미지' '경계선상의 창발' '이미지 난장' 등 총 4섹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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