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칭찬 릴레이] SL 이수광 전무

주행시험장 건립 사업 물심양면 도와줘

▲ SL 이수광 전무
▲ SL 이수광 전무
▲ 홍석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유치1실장
▲ 홍석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유치1실장

'고래를 춤을 추게 할' 정도로 미덕이 많은 칭찬! 하지만 대구·경북은 잘하는 사람을 칭찬하기보다는 발목을 걸거나 바짓가랑이를 낚아채는 등 칭찬하기에 매우 인색한 곳입니다. 잘못하는 사람에 대한 따끔한 질책과 더불어 잘하는 사람에 대한 적극적인 칭찬을 통해 더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보자 뜻에서 '칭찬릴레이'를 시작합니다.

①SL 이수광 전무

필자가 외지에 있는 분들과 얘기할 때 아직도 많은 분들은 대구를 '섬유도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 대구에서 섬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8%로(2006년 기준) 기계산업(38%)보다 훨씬 작다. 현재 대구 경제는 기계·자동차 부품산업이 이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그 중에서도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에 주목하고 싶다. 왜냐하면 자동차 부품산업은 그 자체 비중(14.1%)도 크지만 기계산업의 상당부분은 자동차 부품 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난해 메가트로닉스 팀장으로 있을 때 대구시는 자동차 부품의 신뢰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지능형 자동차 부품 시험장, 즉 주행시험장(Proving Ground) 건립 사업을 당시 산업자원부로부터 따냈다.

이 과정에서 필자는 SL 이수광 전무의 도움에 힘입어 많은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의 기업, 교수들과 많은 회의를 하고 공감대를 형성해갔다. 이 과정에서 이 전무는 자동차 분야 사람들을 소개해주고, 문서 작업을 해 나가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대구·경북 자동차 기업 연합체인 재단(이사장 이충곤)을 만들어 향후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협력의 모태가 되게 하였다.

사실 개별 기업에서 당장 직접적인 이득이 되지 않는데도 시간과 비용을 들여 협력하기가 쉽지 않다. 개별 기업의 이득보다는 지역 전체 기업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이수광 전무에게 감사드린다. 더 나아가 우리의 지능형 자동차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동차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우리 지역 경제를 이끌기를 기원한다.

홍석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유치1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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