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되면 대구의 장애인들은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치료비 지원과 함께 입학금, 수업료, 학교급식비, 교과용 도서대금까지 지원되는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
1, 2세까지 장애 영아들에겐 교육적 지원과 함께 치료비가 지원되고, 학교운영비와 학생 통학비를 주며 학부모에게도 하루 2회 대중교통비가 지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수교육발전 종합계획'(2009~2012)을 20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 58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2012년까지 2008년 대비 총 244억6천5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장애학생의 생애주기별 교육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장애영아 무상교육 지원(4억4천만원) ▷유치원 및 고교 의무교육 실시(22억1천300만원) ▷장애성인교육 지원 확대(4천만원) 등에 총 26억9천300만원을 지원한다.
'학령기 아동의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일반학교 배치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 확대(64억7천200만원) ▷일반교육교원의 특수교육 전문성 강화(2천만원) ▷특수교육교원의 통합교육 역량 강화(3억800만원) 등에 68억8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특수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원 활성화(11억3천400만원)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제공(83억7천600만원) ▷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배치 체계 확립(1억5천만원) ▷종일반·방과후학교 및 방학프로그램 운영(47억4천200만원) 등에 148억9천2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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