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이따금 외유성, 예산 낭비성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초의회 의원들이 해외 연수비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송군의회(의장 이광호)는 최근 간담회를 열고, 이달 중 동남아로 해외연수를 떠날 계획으로 확보해뒀던 2008년도 의정활동 국외여행경비(수행직원 국외연수경비 포함) 예산 2천120만원 전액을 반납,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청송군의회는 해마다 의원 의정활동에 따른 해외연수비 명목으로 1인당 130만원씩을 책정해 해외 선진 지역의 견학을 다녀왔다. 올해도 2천12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자매도시인 동남아 순방을 계획했으나, 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과 지역정서 등을 감안해 당초 편성된 경비 전액을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돌린 것.
군의회 이광호 의장은 "최근 환율 폭등과 해외여행 수지 적자 등으로 국내외의 경제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다 같이 동참하는 의미에서 해외연수를 자제하기로 했다"며 "향후 더욱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더한층 신뢰를 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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