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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1위 진애자씨 "단풍물결속 레이스 평생 못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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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매일신문 청송 꿀맛사과 전국 산악마라톤 대회'가 열린 19일 여자 14㎞ 산악코스 종목에 참가한 진애자씨가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청송 산악마라톤 여자부 14㎞ 구간에서 59분 01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한 대구마라톤클럽 진애자(50·대구시)씨는 "단풍 물결이 넘실대는 대자연 속에서의 멋진 레이스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레이스 환경이 최적이었다"는 진씨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잘 구분돼 있고 주변 자연환경이 아름다워 달리는 내내 수려한 자연경관에 취해 있었다"며 "무엇보다 기록이 다른 대회보다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진씨는 2위와 무려 1분30초 차이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우승을 더욱 값지게 받아들였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산악마라톤대회에 대부분 참가하고 있다"는 진씨는 최근 7년 동안 풀코스 53회, 100㎞ 2회를 출전, 각각 20회와 2회 우승을 차지한 마라톤의 대가.

진씨는 "첫 대회인 2008 매일신문 청송 꿀맛사과 전국 산악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특히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앞으로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는 인연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청송·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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