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 환헤지 옵션금융상품 키코(KIKO) 기업 피해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환율급등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유동성 부족에 시달림에 따라 통화옵션거래 가입 중소기업에 대해 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키코 업체의 원자재 수출·입 업체에 특별경영안정자금으로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업체당 3~5억원(연간 매출액 4분의 1범위내)에서 지원하며 1년간 2%의 이자를 보전해준다. 또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체의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해 시설구조개선 자금으로 2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당초 670억원에서 800억원을 늘려 1천470억원 규모로 지원키로 했다.
김상훈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 따라 건실한 지역 제조업체들의 도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기업지원 기관들과 금융권이 함께 기업들의 신규대출 및 대출연장에 협력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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