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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위덕대 추교봉씨 '콩 산업전' 콩 기계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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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농기계회사 만드는 게 꿈"

▲추교봉씨가 자신이 개발한 콩 수확기를 선보이고 있다.
▲추교봉씨가 자신이 개발한 콩 수확기를 선보이고 있다.

경주 위덕대 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추교봉(2년·사진)씨가 최근 광주광역시 남구청이 주최한 '제1회 콩 산업전' 콩 기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추씨는 2005년 경북기술산업경진대회 은상(전기·전자부문), 창작로봇경진대회 동상, 2005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특상(창작계획 부문), 2006년 지방기능경기대회 동상(전기부문), 농림부장관 표창, 산업자원부장관상 등 이력도 화려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륜용 콩 수확기는 지난해 하반기 개발한 것으로, 낫으로 수확하는 것보다 10배 이상 작업이 빨라 하루 1만5천㎡ 이상 작업이 가능하다. 이 콩 수확기는 올 초 농림부에서 2017년까지 신개발 기종 농작업기 환경개선 편의장비 시범 보조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됐다.

추씨는 이 콩 수확기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130여종의 농기계를 개발, 관련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일뿐 아니라 현재 안강에서 농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추계그린테크'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농기계 사업을 하던 아버지 곁에서 어릴 적 놀며 곁눈질로 기술을 배웠고, 고교 1년 때는 아예 농기계사업을 물려받았다.

위덕대 전자공학부에 진학한 것도 전자화된 첨단 기술 부문을 배워 농기계에 장착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추씨는 "세계적인 농기계 회사를 만들어 보는 것이 꿈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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