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원 숙소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포항 구룡포에 건립된다.
포항 구룡포수협(조합장 연규식)은 도비와 시비 각 2억원 등 총 사업비 5억원으로 구룡포읍에 대지 2천400㎡, 건축면적 1천200㎡ 규모의 외국인 선원 숙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숙소와 식당, 휴게실, 족구장 등을 구비해 선원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룡포수협은 국내 선원 구인난으로 연간 60억원의 출어 손실액이 발생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외국인선원 150여명을 고용했으나 일부 선원들의 탈선과 무단이탈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외국인선원 1~3명씩 개별적으로 고용한 선주들은 외국인 선원을 공동으로 수용하는 시설 건립을 경북도와 포항시에 호소, 예산지원을 받게된 것.
구룡포수협 연 조합장은 "최신식 주거시설을 완비하고 통역까지 배치해 효율적인 외국인선원 관리로 체계적인 고용질서 확립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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