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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청소원이 편해야 아파트도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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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대부분 지하 위치 사고 위험

아파트 청소원의 휴게실이 어딘지 아십니까. 아파트 건물 지하실의 한쪽을 청소원의 휴게실로 사용하는 아파트가 대부분일 것이다.

높은 천장에는 전기통신배관 온냉수배관, 집배수배관이 지나가고, 바닥에는 집수정이 있다. 배수관에 물이 새면 하수구 냄새를 맡아야 하는 건물동의 지하층이다.

최소 비용으로 휴게실을 마련하기 위해 동지하를 스티로폼으로 막고, 스티로폼 위에 전기장판을 깔아 이용한다. 청소원의 휴게공간은 당초 설계에서부터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주 후 아파트에서는 가능하면 추가 시설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지하층에 임의 설치한 휴게공간은 열악하기도 하지만 화재의 위험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4, 5년 전 모 아파트의 동지하 청소원 휴게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배관선로를 타고 1층까지 확산되는 사건이 보도된 적도 있다.

청소원의 공간은 관리실 옆으로 설계에서부터 고려해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그 피해는 생각보다 엄청날 수가 있다. 전기통신선로에 불이 붙으면 배관의 보온재로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다.

송숙연 시민기자 jbbgs@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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