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출신 야당·비례대표 의원들 활약도 눈에 띄어

이번 국감에서는 대구경북 출신이면서 지역구가 다른 여당의원과 야당 비례대표 의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구출신으로 민주당 비례대표인 박은수, 전혜숙 의원은 각각 청소년과 장애인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와 서울 강남 등 교육열이 높은 지역의 청소년들의 정신질환진료가 더 많았다는 자료를 제출, 반향을 일으켰다. 전 의원도 빈곤계층 자활기금방치문제를 지적,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국감에 반영했다.

상주가 고향으로 민노당 비례대표인 홍희덕 의원은 지난 17일 국감보고서의 국정원 보고문제를 제기, 국정원의 사찰문제를 정치쟁점화하면서 두드러졌다.

이 밖에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조문환 의원도 정무위에서 금융기관들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 현 금융위기 공동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권영진(서울 노원을) 의원도 공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을 동시에 제시하면서 정책국감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지적을 받았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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