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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초교 수학여행 버스기사 음주운전하다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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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학여행단 버스기사가 출발 전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에 걸려 대리기사가 운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24일 혈중 알코올농도 0.069%의 상태에서 버스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운전기사 박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술에 취한 채 대구 서구 상리동 차고지에서 달서구 상인동의 한 초등학교까지 이 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울 버스를 몰고 간 혐의다. 박씨는 "아침에 마신 게 아니라 어젯밤 마신 술이 깨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이날 학교 측의 수학여행단 안전운행 보호 요청에 따라 출동했으며, 출발 전 안전조치로 운전기사 전원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실시했다. 이 학교 수학여행단은 급히 대리 운전기사를 불러 무사히 출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15대의 수학여행단 버스가 한꺼번에 학교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교통 혼잡, 고속도로 진입까지의 안전운행 등을 위해 출동한 것"이라며 "학교 요청에 따라 수시로 나가 기사 음주측정에서부터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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