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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大 우수인재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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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우수인재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파격적인 장학금과 해외유학 제공은 물론 아예 기존 재학생들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12월 시작하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정원 20명의 '기초의과학부'와 정원 10명의 '법행정인재학부'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부에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등 수능 4개 영역 평균이 2.5등급 이내(합은 10등급 이내)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향후 의사·약사·법조인·고위공직자 등으로 진출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별반'인 것이다.

이들 학부 신입생은 4년 동안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위한 특별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입학과 동시에 전원이 신축 고시원(미르관)과 기숙사에 입사해 생활하면서 교과목별 최우수 교수진으로부터 특별 강의를 들을 뿐 아니라, CU교육인증제를 통해 1대 1 맞춤식 책임지도를 받는다. 특히 별도로 다른 전공을 이수할 필요 없이 4년간 특별교육과정에만 참가할 수 있도록 대학이 모든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구가톨릭대는 또 세계 유명대학과 연계한 장학제도도 새롭게 선보인다.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선발된 신입생 중 수능 4개 영역이 모두 1등급인 학생에게는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와 고시원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세계 8대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영국 런던대학에서 1년 동안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 서경돈 총장은 "최저학력기준제와 해외복수학위제도를 통해 우수학생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명품교육으로 보다 우수한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사회지도층 양성에 대학의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계명대는 우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장학제도인 '비사 스칼라'를 신설했다. 연간 40억원을 투자하는 '비사 스칼라'는 4개 수능 영역 평균이 2등급 이내의 우수 신입생들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처음 선보여 20명 모집에 140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도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특별반'이다. 문과 계열 40명, 이과 계열 40명으로 구성될 이 학부에도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쏟아진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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