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는 25일 북부지역 신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지오마리애 도입 50주년 신앙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과 함께 기쁘고 떳떳하게'라는 주제로 각 지역 교구청 신도들의 입장식과 로마군단의 군기를 본 따서 만든 독수리 문양이 새겨진 지팡이 '백실리움'과 대형 성모상이 그려진 '뗏세라', 기수단 입장, 문경 모전동 성당의 '그리스도의 어머니'라는 성극과 안동 토마스 악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열린 2부행사의 장엄미사에서 '안동 사도들의 모후 레지아'의 지한동 단장은 "오늘의 이 공로와 영예를 50년 전에 레지아를 시작 지금까지 맥을 이어오게 만들어 준 선배 단원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권혁주 교구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동 레지오 도입 50주년을 맞아 여러분 모두가 특별히 성모님과 함께하는 복된 신앙생활로 주님께서 몸소 약속하신 행복을 얻어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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