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28일 야적장에 보관중인 철재 가로수 보호판과 가로등 등 1억원 상당의 교통시설물을 고철상들에게 팔아넘긴 혐의로 A(51)씨 등 포항시청 계약직 근로자 3명과 이들로부터 교통시설물을 헐값에 사들인 혐의로 고철상 B(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시청 계약직 근로자 8명과 고철상 5명, 맨홀 뚜껑 500여개를 고철로 판 하수도공사업자 C(59)씨 등 5명을 장물취득 및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시청 계약직 근로자들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임시 야적장에 보관한 가로수 보호판과 교통사고로 인해 파손된 가드레일, 교통표지판, 가로등을 훔쳐 B씨 등 고철상들에게 헐값에 파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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