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마지막 선물/휘스 카위어 글/만서 포스트 그림/김연정 옮김/한겨레아이들/160쪽/9천 원.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섬세한 감수성과 유머를 바탕으로 풀어낸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휘스 카위어의 작품이다. 할머니의 장례식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저자는 할머니, 엄마와 마더리프, 이 모녀 사이의 오해와 이해를 통해 엄마와 딸 사이에 흐르는 깊고도 끈끈한 관계를 보여준다. 엄마와 딸이 함께 읽으면 좋은 동화로 독일 발도르프학교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손녀인 마더리프는 몇 번 뵙지 못한 할머니였기에 눈물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마더리프가 보기에 엄마도 할아버지도 할머니의 죽음에 그다지 슬퍼하지 않는다. 마더리프는 할머니는 도대체 어떤 분이었는지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할머니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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