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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 'IT효자'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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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헬스' 서비스 31일 대구서 첫 개통

당뇨가 있는 이모(62)씨. 외출할 때는 위험물을 감지하고 색상·명암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낮시간에는 신천변에서 바이오 셔츠(바이오 패치)를 입고 운동을 한다. 운동기록은 매일 웹사이트에 전달되고 또 과다하게 하면 '자제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원하면 체형과 체력에 따른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다. 혈압약을 안 먹었더니 약복용 도우미가 제때 복용하라고 문자메시지로 알려온다.

이씨의 경이로운 일상은 31일부터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실시되는 'u-생활지원(u-헬스) 서비스' 혜택 때문에 가능하게 됐다.

대구시와 지식경제부는 31일 대구제이스호텔에서 'IT 융합기술 기반 u-생활지원 서비스' 개통식을 갖는다. 개통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지경부 관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구테크노파크 등 사업기관 관계자들과 서비스 적용대상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는다.

대구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되는 u-생활지원 서비스는 4년간 총사업비 178억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1차연도 사업이 진행된다.

시범 서비스는 대구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ETRI, KT, 영남대, 대구보건대, 봉제기술연구소, ㈜맨텍, ㈜자원메디, 대진기술정보㈜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운영한다. 서비스 적용대상자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700여명을 우선 선발 시행한다.

효율적인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위해 모니터링 상담 AS 등 콜센터 역할을 하는 서비스센터(대구보건대)와 통합사이트(http//u-health.daegu.go.kr)(KT)가 운영된다.

서비스는 운동·비만 종합관리, 골밀도 측정, 약복용 도우미를 적용받는 'u-웰빙'과 낙상관리(낙상 휴대폰), 집단 식중독 예방,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서비스인 'u-안전',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 서비스인 'u-헬스' 등 건강·운동생활 전반에 이른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이번 서비스는 I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해 생활안전과 건강레저분야에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헬스분야에서 IT 융합산업의 거점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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