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후학들을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저에겐 너무나 과분합니다."
김천시 아포읍 대신3리(시내이) 마을 주민들이 28일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뒷바라지해오고 있는 아포장학회 김기진(70) 이사장의 송덕비를 세우고 제막식(사진)과 함께 축하연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2000년 기금 6천여만원으로 아포장학회를 설립한 후 장학기금을 2억원으로 불려 매년 30여명의 초·중·고·대학생들에게 2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마을 출신인 김 이사장은 금릉군 내무과장, 경북도 문화공보담당, 구미시 사회산업국장, 선산군 부군수, 금릉군 부군수를 역임했으며, 1995년 30여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친 후 고향에서 장학사업을 펴오고 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선비의 고장인 아포 마을의 유래와 전설'이라는 향토지를 직접 저술해 배부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라이온스클럽의 봉사대상인 '무궁화 대상'과 2006년 '자랑스런 경북도민상'을 받기도 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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