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피아노과 동문회는 1일 계명아트센터 개관 기념 '동문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엔 8대의 피아노로 48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한 피아노에 두 명씩 앉아 총 16명이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각 악장을 연주한다. 교향곡은 피아노에 맞춰 편곡됐다. 오케스트라에 뒤지지 않는 웅장한 선율과 피아노 특유의 섬세한 리듬을 느낄 수 있다. 특히 3악장 스케르초(해학곡) 주제는 빠른 템포의 춤추는 듯한 리듬이 명랑함을 넘어 비통함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유명하다. 피아노 특유의 음색으로 신비함이 감돈다. 이 외에도 리스츠의 리골레토, 쇼팽의 발라드 no.1, 메시앙의 '비둘기', '바람 속의 반영'이 연주된다. 지휘엔 대구예술대학교 겸임교수인 차재영씨가 맡으며, 송장옥, 신희원, 이성원 계명대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공연안내=11월 1일 오후 7시 30분/계명아트센터.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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