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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체감경기 갈수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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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 경기둔화 여파로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88개 업체를 대상으로 31일 발표한 '2008년 10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2로 지난달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4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매출BSI는 지난달보다 5포인트 떨어진 88, 설비투자BSI는 94로 지난달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업황 BSI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1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59는 지난달보다 16포인트 하락해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비제조업 업황BSI도 58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떨어져 200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건설업(41), 사업서비스(63) 등 대부분 업종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1월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56으로 지난달에 비해 7포인트 떨어졌다.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최악이었다. 한국은행이 전국 2천12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조업의 11월 업황전망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65로 전월의 78에 비해 13포인트나 급락하면서 1998년 4분기(55)이후 가장 낮았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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