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C(43)씨의 집 욕실에서 C씨의 딸(16)이 숨져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들은 경찰조사에서 "C양이 오후 4시쯤 욕실에 들어간 뒤 발견될 때까지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욕실 창문이 모두 닫혀있었던 점으로 미뤄 C양이 욕실 내에 설치된 순간 가스 온수기를 틀고 목욕을 하다 가스 온수기가 연소과정에서 산소를 빨아들이는 바람에 산소결핍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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