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3일 이틀 동안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6회 경상북도 4-H경진대회에서 정희영(28·영천 임고면 사리)씨와 백순흠(28·문경 산양면 위만2리)씨가 '제20회 매일영농대상'을 수상한다.
매일영농대상과 함께 시상되는 4-H대상 중 크로바대상(도지사상)에는 이효성(26·안동 예안면 임계리)씨와 육광희(26·김천 농소면 입석리)씨가, 효행대상(경북도 4-H후원회장상)에는 최지영(28·봉화 봉화읍 적덕리)씨와 김상규(28·고령 다산면 나정2리)씨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매일영농대상은 상훈을 대상과 본상으로 나눴으나 올해 영농대상은 구분없이 시상한다.
이 밖에 이번 경북도 4-H경진대회에서는 농업과학 골든벨, 시군 과제활동 우수사례 발표, 4-H회원 생산 농산물 전시, 탈 만들기, 안동유교 문화체험, 크로바의 향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영농대상 수상자 프로파일
◇정희영-11년째 4-H 활동 중인 정희영씨는 복숭아 생산으로 연간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복숭아 비가림 시범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수형개량과 친환경 초생재배로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직거래 주문판매를 위해 전자상거래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으며 나자렛집과 아가페선교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복리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백순흠-벼농사 15만8천400㎡와 한우 30마리 사육으로 연간 8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백순흠씨는 문경약돌가루를 사용한 재배방법으로 병충해에 강한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청보리 30㏊를 재배해 지역 한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소년·소녀가장과 홀몸 어르신 돕기, 무연고 묘지 벌초, 자연정화활동 등 사회봉사에도 열성적인 백씨는 10년간의 4-H활동으로 2006년 문경시장 유공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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